창원시는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 사업으로 소외계층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나눔하우스사업' 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노인세대에서 실시됐는데 전체적으로 어둡고 지저분하게 보이던 외관과 내려앉은 부엌천장, 낡은 도배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점을 파악하고, 단열, 도배장판, 외벽도색, 출입문 및 방충망 교체 등 대상자의 주거실태에 맞게 꼭 필요한 시설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작업이다.
이날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 위원들은 집안의 짐을 모두 꺼내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외벽을 도색하는 등 소외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게 하기 위해 무더운 날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에 임했다.
반면,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 이 함께 참여해 200만원 상당의 자재 및 인력을 후원했으며,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에서 혹시나 모를 여름철 위생을 염려해 무료로 집 전체 소독방역으로 마무리해 주거환경 개선의 질을 한껏 높였다.
새집같이 변화된 집에 들어선 어르신(94)은 "무더운 여름을 모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보내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미혜 고용주거분과장(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장)은 "90세가 넘은 어르신이 지내시기에 매우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창원시와 사회적기업의 지원을 받아 깨끗하고 위생적인 집으로 탈바꿈 되었다" 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
'희망나눔하우스' 는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에서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거문제에 솔루션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여 집수리를 통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