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오는 10월까지 인제대학교 전문심리상담사를 초빙해 밀양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서 방문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이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겪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상담사가 직접 소방서에 찾아와 국민안전처에서 발행한 소방관 회복탄력성 교재를 활용한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심리상담은 직무수행과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직무관련 정신건강 평가, 상담결과 치료 및 관리 필요 군에 대한 심층상담 등으로 이뤄지며, 1단계 전체 인원 통합교육, 2단계 1시간 이상 1:1개인상담, 3단계 1:1개인상담 결과 추가상담 필요 자에 대해 심층심리상담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심신이 건강해야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이번 상담으로 직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충격에 큰 도움이 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