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본관 상황실에서 최해범 총장(왼쪽)과 류금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이 학생 취업률 제고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체와의 직접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동성식 기획처장, 윤병일 사무국장, 박경훈 산학협력단장, 대학 취업 담당자,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류금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학교-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산학협력 MOU' 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의 원내 기업체 우선채용 및 현장실습 지원 ▲시설 및 공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 활동 ▲대학과 기업의 홍보업무 등에 상호 교류·협력키로 했다. 협약식과 함께 대학과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참석자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 청년실업과 기업 구인난 문제의 해소, 대학의 기업체 지원 강화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며 "학생들과 함께 기업체들을 방문하는 등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며, 지역 우수인재의 우선채용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류금렬 원장도 "창원대 졸업생들이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단의 발전에 직접 기여하기 때문에 대학과 기업은 산학공동체라고 볼 수 있다" 며 "지역 우수인재들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가장 큰 지역사회 환원 중 하나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 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 자유무역지역 1호인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3년 출범 이래 40여 년 간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소·강소기업 등 108개 글로벌기업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