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생수 소비량이 많은 8월 한달간 먹는 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중점점검과 유통 중인 생수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먹는 샘물(생수)로 인한 도민의 건강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대상업체는 도내 먹는 샘물(생수공장) 제조업체 11개소와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이다.
도에서는 먹는 샘물 제조업체의 허가사항 이행, 원수와 제품수의 수질기준 적합여부 등을 중점점검하고,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시중에서 판매중인 생수를 무작위로 수거해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적합 제품을 유통시키거나 먹는 물의 수질과 위생을 해칠 수 있는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위반을 한 영업장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개하고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신창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하절기에는 생수의 내용물이 변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을 구입한 후 직사광선 노출 등 수질을 변질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차단해 보관할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