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은 오는 11월 17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 10A홀 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과 과수용 농기자재가 한 자리에 모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국산과일 전시․판매와 함께 ICT농기자재 전시회, 6차산업, 요리경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을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로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 을 선정한다.
이에 경남도는 품목별 신청기한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참가 농가를 접수 받고, 도에서 시․군 신청대상자를 취합해 농림축산식품부로 추천 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사과(홍로), 배(원황, 황산), 포도(캠벨얼리, 거봉), 복숭아(천중도백도, 장호원황도) 부분을 진행하고, 2차 접수는 9월 29일까지 사과(후지, 감홍), 배(신고), 단감(부유), 감귤(온주밀감), 참다래(골드, 그린)에 대해 진행한다.
시상에는 ▲대상1점(국무총리 상장,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11점(품목별 각1점, 장관상장,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0점을 선발해 상장 및 총 상금 5천 5백만원을 수여하고, 수상과일 및 출품과일은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 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홍보, 판매 등을 목적으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생산자 단체 및 과일관련 가공업체, 과수 농기자제업체는 과수농협연합회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054-534-8003)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입과일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 및 국산 과일에 더욱 애정을 갖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에 동참 해 달라" 며 "이번 행사가 우리 과수산업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은 4개 품목(단감, 사과, 배, 포도) 14농가가 참가해 단감부문 최우수상에 창녕 노영도, 우수상 진주 김겸천, 특별상에 창녕 이재백씨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