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올해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지원을 위해 2억 80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문적인 승마기술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농지역 승마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유소년 승마단 3개소 창단에 2억 40백만 원, 2개소 운영에 40백만 원 등 총 5개소에 2억 80백만 원을 투입해 창단과 운영에 필요한 승마용품, 교육훈련비,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유소년 승마단은 올해 3개소가 창단을 하면 2014년을 시작으로 3년만에 총 7개소가 창단 및 운영되고 '18년에도 2개소가 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규모와 참여 학생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도내 유소년 승마단은 창녕초등학교(창녕), 가야초등학교(함안), 위림초등학교 (함양), 말보르 승마장(밀양)등 총 4개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통도승마랜드(양산), 오로라승마장(거창), 천령승마랜드(함양) 등 3개소가 창단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일반학생들의 승마체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등 자부담이 어려운초·중·고 학생에 지원하는 생활승마,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재활승마 등 말산업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다가오는 10월에는 함안군에서 전국규모 지자체 승마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승마단 활성화와 승마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남도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내 말 사육 현황을 보면 84농가, 747두의 말을 사육하고 있고 농어촌형 승마시설, 체육시설로 신고된 승마장은 도내 28개소가 운영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말산업육성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교육, 승마레져 기회를 제공해주며 농촌에는 축산업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학생승마체험 지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지원, 지자체 승마대회 지원으로 말산업 저변 확대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