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경남대 박은주 교수와 이선전 임상영양사 (사진제공=경남대)
경남대학교 식품영양생명학과 박은주 교수가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영양사 학술대회에서 제26회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경남지역 요양병원 임상영양관리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 분석' 이며, 경남대 대학원(식품영양학전공) 출신 이선전 임상영양사(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와 공동으로 저술한 것이다.
이 논문은 경남지역 요양병원 근무 영양사를 대상으로 요양병원에서의 임상영양관리 업무에 대한 실태를 조사 분석한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요양병원 영양사들이 임상영양관리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만큼 실제 시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요양병원 환자들의 효과적인 질병치료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임상영양관리 활성화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요양병원의 과잉공급이 우려되는 현시점에서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질병 특성과 상태를 고려한 심층적인 임상영양관리가 중요하다" 며 "요양병원 의료진 및 병원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노인의 임상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마련과 동시에 요양병원 특성에 적합한 영양 관련 법적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