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앞 근무’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철강업체 휴스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SBS 보도에 따르면 휴스틸은 부당해고를 당한 후 복직한 직원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케 했고 ‘해고 매뉴얼’까지 만들어 복직자들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스틸 측은 “과거 실무자가 관련 문건을 만들었지만 시행하지 않고 바로 폐기, 매뉴얼로 복직자들을 관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SNS상에서는 “가난하고 힘없는 이는 짓밟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런 기업들이 있는 한 경제정의는 바로설 수가 없다”, “이런 짓을 반복해도 그래도 두었다니 노동부는 뭐했나”, “이런 기업이 상장회사라니”,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아이템 취급하지마라. 사람은 아이템이 아니다”, “악마기업이냐? 말이 안 된다. 화장실 옆? 기가 막히네”, “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김과장’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실사판이 존재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