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중점추진기간 : 7.28~8.1 [5일 간])으로 정하고, 휴가길 교통정체 최소화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다각적인 소통대책을 28일 밝혔다.
하계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일 69만대로 예상되며, 29일 휴가차량과 귀가차량 혼재로 연휴 최대교통량인 7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계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29일 휴가지 방향은 오전8시부터 오전 12시까지, 귀가방향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예상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남해선 순천방향은 김해터널→북창원(13km), 문산휴게소→사천(10km) 부산방향은 장지→창원2터널(20km), /남해1지선 부산방향은 산인JCT→서마산IC(10km), /중앙지선은 양산방향으로 대동3터널→남양산 (8km), 김해방향으로 양산JCT→물금(4km)/통영대전선은 통영방향으로 북통영→통영TG(5km)등 정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휴가지 방향으로 남해선 부산(북부산TG)에서 진주(진주TG)까지 1시간 44분, 귀갓길(부산방향)은 진주(진주TG)에서 부산(북부산TG)까지 1시간 42분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말까지 남해1지선 중 잦은 정체가 발생하는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구간(9.1km, 양방향)에 대해 갓길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공사는 다음 달을 시작으로 금년말까지 상시 갓길차로 차단 및 구간별 1개 차로 차단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휴가철 후에도 공사가 진행되어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우회노선(남해선, 국도14호선, 창원시가지 도로)을 이용하여 주시길 바란다" 며 "운전자분들에게 안전운전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및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하면 사용 가능하며, 음성서비스 지점 호출 기능,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 콘텐츠와 최단경로 교통정보 제공 등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안내방안과 정체예상 교통지도를 개선하여 고속도로 이용객이 소통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선 언양JCT∼영천IC 구간은 도로선형이 일반구간에 비해 위험하고, 갓길폭이 협소해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공 관계자는 이 밖에도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를 하고, 지정차로 준수, 갓길 주정차 자제 및 고속도로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와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휴식 후 출발 전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풍수해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라 20~50% 감속운행 하는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도공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하계 휴가철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및 영업소에서 평소보다 291명이 증원된 1,643명(일평균)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휴가철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 무료증정 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