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김해시청에서 '중소기업 4.0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 을 채결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기업도시 김해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을 맞잡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은 27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중소기업 4.0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 을 맺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4차산업혁명 플랫폼 구축 및 성공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4.0이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센서 등 의 첨단기술을 제조업에 접목해 모든 생산 공정, 조달 및 물류, 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분야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구축해 성공모델을 개발 한 뒤 전 산업분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우선 카이스트는 4차 산업혁명 기술적용에 적합한 기업체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첨단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을 직접 기업체에 파견해 스마트화(化)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김해시는 스마트팩토리 추진 및 연구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기관은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기업 데이터 분석 및 적용가능 첨단기술 분석 용역을 8월에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구인력의 상호교류를 위해 중소기업 4.0 포럼을 구성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카이스트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우리시 중소기업이 경험하게 됐으며, 영세한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연구와 상호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