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어방동 134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인가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어방지구는 어방동 일원의 87,690㎡에 대해 2015년 12월 제안돼 관련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2017년 1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4월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김해어방지구는 동김해IC와 인접하고 있어 김해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국도14호선과 남해고속국도 사이의 기개발 또는 개발완료된 지역과 연계돼 개발압력이 높고, 노후된 기존 취락지가 있어 도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김해시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어방지구 전체지역을 준주거용지로 결정했으며, 주변 도로망 및 신어천 등을 고려해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실시계획 인가 후, 올해 8월부터 보상계획의 열람공고 및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며, 18년 2월 공사 착공, 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여 체계적인 도시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미개발지역의 정비로 김해시의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