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이지웅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2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에게 헌혈증 및 치료비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은 25일 김천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도공 노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생명나눔운동' 에 동참해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의미에서 조합간부들이 직접 마련한 헌혈증 300매와 성금 3,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헌혈증과 성금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헌혈증 기부 등 '생명나눔운동' 을 펼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헌혈증 4만6천매, 치료비 1억5천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해왔다.
새로 취임한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건강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 며 "노동운동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 팀의 축하공연과 노동조합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