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포전 관리를 위한 현장 드론촬영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최근 비용과 노동력 절감 차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이어, 농산물의 작황 등을 확인하는 데에도 드론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포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을 활용한 포전 관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포전을 직접 발로 뛰며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기존의 포전 관리 방식과 비교해 시간적인 효율성과 정확도 측면에서 많은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여인홍 aT 사장이 지난 21일 장마철 준고랭지 배추 포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aT)
* 포전 관리 : 배추를 심은 이후부터 출하할 때까지 밭 전반의 생육상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
한편, 여인홍 aT 사장은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 일대의 준고랭지 포전을 방문해, 최근 이어진 가뭄과 장마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준고랭지 지역의 배추 현장을 점검했다.
여인홍 사장은 호우와 폭염이 교차 진행되면서 배추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석회결핍증과 무름병 발생 등으로 인해 시름하는 농가를 위로했으며, 직원들에게는 aT가 운영하고 있는 상시 비축과 긴급 수매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여인홍 사장은 "1차 산업인 농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분야가 될 수 있도록 드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농산물 수급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 며 "최근과 같은 급격한 기상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농산물의 수급을 관리하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