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NH인문홀에서 창원대와 목포대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남도교류 프로그램의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창원대와 목포대에서 동시에 실시된 '제30차 남도교류 프로그램' 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대학의 '남도교류 사업' 은 1999년부터 시작된 영호남 학점인정 학생교환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상호 대학에 파견해 학생들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과목을 이수하게 해 교양학점(3학점)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하계 남도교류 프로그램에서도 각 대학에서 선발된 40여 명의 학생이 파견 대학에서 개설한 교양강좌를 수료하면서, 양 대학간 교류·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총 30차가 진행된 남도교류는 수강료와 각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숙박·식비, 교통비 등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학에서 제공해 영-호남 학생교환 프로그램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창원대학교 신동수 교무처장은 "앞으로도 양 대학은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남도교류 프로그램의 내실과 외연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며 "동서화합에 기여하고, 국내대학 간 대표적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