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창원시 팔용동 (주)대건테크에서 최해범 창원대 총장(오른쪽 넷째)과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오른쪽 셋째) 등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이 학생 취업률 제고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체와의 직접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17일 최해범 총장과 박경훈 산학협력단장, 김영재 종합인력개발원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대학 취업 담당자 등이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강소기업인 (주)대건테크(대표이사 신기수)를 방문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해범 총장과 신기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학과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대학과 기업체는 ▲지역 우수인재의 우선채용 및 현장실습 지원 ▲시설 및 공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 활동 ▲대학발전기금 유치 ▲대학과 기업의 홍보업무 등에 상호 교류·협력키로 했다. 협약식과 함께 대학과 기업 대표자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 청년실업과 기업 구인난 문제의 해소, 대학의 기업체 지원 강화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며 "학생들과 함께 기업체들을 방문하는 등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며, 지역 우수인재의 우선채용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신기수 대표이사도 "창원대 졸업생들이 창원국가산단의 발전에 직접 기여하기 때문에 대학과 기업은 산학공동체라고 볼 수 있다" 며 "지역 우수인재들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가장 큰 지역사회 환원 중 하나인 만큼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팔용동에 본사를 둔 (주)대건테크는 중소기업청의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2012·2013년)',경상남도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2013년)' , 중소기업진흥공단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2014년)' 등에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3D 프린터를 비롯한 산업용 장비 하드웨어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