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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대, 추석 이산가족상봉 위한 적십자회담 북에 제의

적십자회담 8월 1일 개최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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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7.17 16:09:46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4일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김선향 직무대행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 에서 가질 것을 제의한다" 고 말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현재 우리측에는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며 "이분들이 살아 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적십자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김 직무대행은 "우리측 제안에 대한 조선적십자회측의 입장을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주길 바란다" 며 "조선적십자회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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