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마을' 상세배치도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도예관광힐링촌의 10만㎡ 부지 내에 교육‧체험‧힐링문화의 공간이 될 안데르센 동화마을을 조성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안데르센 동화마을' 이 조성될 기장도예관광힐링촌에는 남양주에서 이전하는 '종합촬영소' 를 영화진흥위원회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안데르센 동화마을' 은 이번 종합 계획 수립 및 용역 결과 결정됐다. 기장군은 도예관광힐링촌을 명실상부한 시네마 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예정이며,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계획을 시행해, 현재 총사업비 930억원 중에서 758억원이 투입됐다.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감도 (사진제공=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마을' 은 안데르센의 작품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안데르센 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상상력을 제공할 동화 속 체험공간이 완비된 동화마을, 동화와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아우르는 숲 건강 체험공간인 동화의 숲, 영화의 숲 을 주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안데르센 마을' 은 이미 조성돼 매주 3회 공연 중인 '안데르센 극장' 외에도 수많은 동화를 집필해 전세계 아동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데르센의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안데르센 이야기관' 과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재현한 '안데르센 정원' 이 조성돼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을 마련한다.
놀이 및 체험활동으로 특화된 '동화마을' 은 향후 조성되는 동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장기 아동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탐험하는 놀이시설(슬라이드 타워, 큐브터널, 점핑파크 등)을 이용하는 활동 등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등 지‧덕‧체를 두루 겸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힐링과 나눔에 특화한 '동화의 숲, 영화의 숲' 은 도예촌 내 수려한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해, 동화와 영화가 모티브가 된 친환경 힐링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동화의 숲' 과 '영화의 숲' 은 어린이와 함께 전세대가 이용 가능한 숲 건강 체험공간으로 건강을 지향하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다.
기장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산촬영소와 연계해 세트장으로 활용할 영화‧영상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법원, 경찰서, 병원 세트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해 '영화테마 체험존' 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이 말씀하신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 이라는 좌우명을 생각하며, 기장도예관광힐링촌의 미래를 구상했다" 며 "기장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은 문화콘텐츠의 지속 발굴이며, 교육‧체험‧힐링 문화공간의 장이 될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또, "'부산종합촬영소' 와 '안데르센 동화마을' 이 조성될 기장도예관광힐링촌은 우리 기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며, 계절별‧테마별 다양한 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