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설경구(2014년)와 이병헌(2016년)에 이어 한국인 배우로는 세 번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제 16회 뉴욕아시아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강동원은 “좋은 영화제에 초대해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한국에서도 생소한 장르였지만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영화에 도전했는데 뉴욕에서 관객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강동원은 한국의 민주항쟁을 그린 영화 '1987'(가제)을 찍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