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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3개월간 공사 중단 결정

공사 일시중단 기간 중 약 1천억원 손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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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7.14 11:35:46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14일 경주스위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신고리5,6호기 공사의 일시중단을 결정했다.


이번에 공사 일시중단 기간은 정부의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간이다.


이 기간내에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시 이사회를 열어 추후 방침을 재결정하기로 했다.


공사 일시중단 기간 중 기자재 보관, 건설현장 유지관리, 협력사 손실비용 보전 등에 약 1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구체적인 손실비용 보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와 강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공사가 일시 중단되더라도 향후 공사재개 시 품질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노무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사현장 점검, 기자재 세척, 방청 및 포장 등 특별 안전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자로 건물 마지막 기초 3단은 원자로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위로써, 원자로 품질 확보를 위해 마무리 작업이 불가피하므로 일시 중단 기간에도 최단 시일 내(8월 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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