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1학년 김범규 학생이 20번째 전국 사경공모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을 주최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최근 '20회 사경공모전 학교와 사찰 부문 수상자 87명을 선정했다' 고 밝혔으며, 최종 상위권 심사에 오른 학교부문 작품 178개, 사찰부문 작품 67개 가운데 학교에서 출품한 학생 50명과 사찰서 공모전에 응한 학생 37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경남기과고 관계자는 "최우수상인 동국대총장상을 수상한 김범규 학생은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컴퓨터디자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선을 그리는 것조차 처음 해보는 학생이었으나, 색에 관한 감각을 소유한 학생이다" 며 "수상은 누가 보더라도 완벽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학생이 스스로 가진 색채감각을 키우는 것으로 재능의 방향을 잡고 지도해 나간 결과로 분석된다" 고 설명했다.
이날 김범규 학생은 "인정받았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또 함께 해주신 학교 선생님께 너무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현재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전국단위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055-329-1966~7이나 http://www.gtshs.hs.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