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13일 네팔 현지에서 네팔 유·초·중·고교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네팔 특수교육연합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전국 국·공립대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 중인 창원대가 네팔 특수교육 지원을 대학에서 유·초·중·고교까지 확대한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13일 네팔 현지에서 네팔 유·초·중·고교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강진운), 네팔 특수교육연합(회장 러빈드라 케이시)과의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대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와 함께 네팔 특수교사 및 전문가 양성 지원을 넘어 ▲특수교사의 교류 ▲특수아동의 진단평가 ▲교수-학습자료 개발 ▲개별화교육계획 ▲학교 수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생 생활지도 및 교과지도 ▲특수학교(급) 경영 ▲장애학생 직업 진로 교육 ▲보조공학의 활용 등 실제적 측면의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정대영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네팔의 특수교육 협력이 고등교육을 넘어 일선 유·초·중·고교 교육에까지 확대될 것이다" 며 "한국형 특수교육 모델 전수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 맞는 ODA를 통해 일회성의 예산 지원이 아닌 네팔 특수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