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2일 (사)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 부설 희망교육정보센터에서 혈액질환 및 암 환우를 위한 치료비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등 가계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성인에게 혈액암이 발병할 경우, 생활비 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지원이 절실한 가정이 많다.
aT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올해 전국 각 병원 사회사업실의 추천을 받아 차상위계층에 속한 혈액질환 및 암 환우 20가정에 경제적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aT는 지난 2006년 (사)한국혈액암협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악성림프종 등의 질환으로 매년 많은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환우 가정에 현재까지 총 2억3천9백만 원의 치료비와 후원금을 지원해 왔으며, aT 임직원들도 꾸준히 개인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유성 aT 부사장은 "성인 혈액암 환우는 소아혈액암 환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인식이나 후원이 빈약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며 "기본적인 치료비 지원부터 의학정보 제공, 사회·심리적 상담을 통한 일상생활 복귀지원까지 다각적으로 후원하여 환우가정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 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