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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한전 에너지클러스터사업 '에너지 신기술' 부문 전국유일 선정

박민원 교수 클러스터팀, 60억 원 지원받아 초전도 풍력발전기 설계 및 모델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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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7.11 09:46:06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창원대가 한전이 시행하는 에너지클러스터사업의 '에너지 신기술' 부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향후 3년간 60억 원을 지원받아 정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에너지 신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10일 메카트로닉스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박민원 교수 클러스터팀이 한국전력공사 주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의 '에너지 신기술' 부문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신기술 등 5개 분야에 총 300억 원이 투입되는 한전의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은 전국의 19개 클러스터 팀이 지원해 사업 제안서 및 계획서 심사, 기초연구개발 심의위원회, 연구개발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창원대를 비롯한 최종 3개 팀만 선정이 됐다.

특히 가장 많은 10개 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에너지 신기술 부문은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클러스터팀(거점대학-창원대, 참여대학-울산대, 제주대, 인천대, 안동대)이 최종 선정됐으며, 한전의 대학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박민원 교수 팀은 향후 3년간 10MW(메가와트)급 초전도풍력발전기를 설계하고, 초전도 코일 등을 제작하게 된다. 

박민원 교수 팀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를 달성한다' 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연구아이템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는 지난해 '초전도 케이블 기술개발' 의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백편 이상의 SCI급 논문 발표와 미국 에너지청 평가위원을 역임하는 등 전력응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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