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7일 오후 공단내 대회의실에서 김규환 국회의원실, 창원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17년 제2회 창원국가산단 기술개발진흥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달 2일 창립총회를 가진 '창원국가산단 기술개발진흥 포럼' 은 창원국가산단 내 유관기관 및 학계, 입주기업 등 약 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김규환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배은희 경남지역본부장, 창원산업진흥원 진의장 원장을 공동대표로 두고 있다.
이 날 포럼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술인 모임인 '미래창조기술인연구회(회장 송호진)' 와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조합장 이우송)' 을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 창의혁신을 위한 기술인의 역할 및 미래 과제' 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규환 의원과 분야별 명장들이 함께 자리해 산업현장의 고충을 나누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1부에서 미래창조기술인연구회 송호진 회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기술인들이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기술적 한계 및 애로 등을 극복한 사례를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제품 개발 중 발생되는 각종 제도적 문제, 기타 행정 절차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참여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의 공동대표인 김규환 의원은 "창원국가산단 기술개발진흥 포럼의 구성 목적이 현장중심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강소기업 육성에 있다" 며 "4차 산업을 마주하는 우리 기업이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 돼야만 세계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기술적 애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 1:1 지원을 계획 중에 있다" 며 "이 같이 실질적인 현장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고 기대했다.
(사)한국품질명장협회 형형우회장을 비롯한 7명의 전문가가 기업의 생산, 원가, 품질, 기술, 제품관리 분야의 애로에 대해 현장방문형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시간 넘게 열띤 토론의 장으로 이어진 이 날 포럼은 창원국가산단의 기술적 고찰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자리로,기존에 주로 이루어진 R&D투자, 인력양성, 기반시설 확충 등의 문제 접근과는 달리,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 자체 문제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참여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창원국가산단 기술개발진흥포럼은 매 월 첫째 주 금요일 각 분야별 유관기관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