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 학생생활 노래위원회팀이 '2017 경남 사제 Song Song Festival'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 후원으로 지난 8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열린 2017 쌤이랑 내랑 경남 사제 Song Song Festival은 경남의 열정적인 학생과 선생님들의 총 20개팀 중에 예선 통과한 10개팀이 나와 치열한 본선 무대를 꾸몄다.
경남기술과학고 교사 임동균과 정찬영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생활 노래위원회는 '더 원' 의 '만나지 말자' 를 열창했다. 아직 앳띤 학생과 인성안전부 기획을 담당하는 교사가 만나 서로 서툴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위해서 변화하고 더 나아질 때 까지 기다린다는 의미로 팀명을 '학생생활 노래위원회' 로 정했다고 한다.
임동균 교사는 "대회를 계기로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았다. 2학년 간호과 정찬영 학생과 공유할 수 있는 우리만의 추억이 생긴 것이 가장 좋았다" 고 전했다.
이날 김재호 교장은 "오늘의 교육은 현대사회의 급변과 함께 교권이 추락돼 스승에 대한 존경심마저 사라져가는 슬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 며 "이럴 때 일수록 스승과 제자가 함께 걷는 사제동행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아야 한다. 그러다 뒤처지면 기다리다 같이 가면 되는 것. 더 밝게 빛나는 경남 교육의 미래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현재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전국단위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055-329-1966~7이나 http://www.gtshs.hs.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