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정체된 대홍콩 농식품 수출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aT는 홍콩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역에 위치한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 쇼핑몰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주력 소비층인 20~40대를 대상으로 미래클 K-Food*와 신선과실류 등 신규수출유망품목에 대한 소비자체험 홍보행사 'Together, Taste & Enjoy K-Food 2017' 을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클 K-Food : 농가소득과 직결되고 대량수출의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수출유망품목
홍콩의 주요 소비층이 방학과 휴가 등을 맞아 왕성한 실외활동을 하는 기간을 겨냥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홍콩 최대 쇼핑몰 내 마련된 오픈형 하우스 형태의 홍보관에 홍콩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들어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쇼핑몰 주변의 유동인구를 홍보관으로 유인하기 위한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홍보하는 제품은 올해 선정된 ▶미래클(Miracle) K-Food 품목(당조고추, 풋귤음료, 깐은행), ▶대중국수출전략품목(다육식물, 두유, 유자차), ▶수출유망(Rising Star K-Food) 품목(수제초코파이, 스마트바) 및 ▶신선과실류(참외, 메론, 수박 등)로서, 각 품목의 마켓테스트를 비롯한 현지반응을 파악한 후 홍콩시장 진입가능 여부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지재 aT 홍콩지사장은 "홍콩은 관세·비관세 장벽이 거의 없는 자유무역국가로, 새로운 농식품을 시험 수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다" 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리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정체돼 있는 홍콩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