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부터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교육부가 실시하는 '2017 수학 핵심교원 특별연수(2기)'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제2차 수학교육종합계획에 포함된 수학교육 정책 구현을 위한 수학 전문 강사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중등 수학교사 29명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 6개월 과정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수 기간 중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수학 콘텐츠 제작' 에 관한 연수가 진행 중이다.
양산수학체험센터는 2016년 교육부가 주최하는 '수학문화관 조성지원 사업' 에 선정돼 총 93개의 콘텐츠를 연구・제작해 우수한 수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학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기관이다.
수학교육과정과 관련한 콘텐츠에 관해서는 이동환 교수(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연구・개발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공학 관련으로는 이학선 교수(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실질 수학 콘텐츠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과정에 관해서는 정인수 장학사(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가 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를 이끄는 최태영 박사(전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원)는 "현재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체험・탐구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를 현장 교실 수업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사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며 "이번 수학 콘텐츠 제작 연수를 통해 수학 핵심교원들이 많이 배우고 깨닫는 시간을 가져 현장으로 돌아가서 많이 파급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동안 연구한 우수 콘텐츠는 실물 콘텐츠로 제작해 올해 개원 예정인 경남수학문화관과 수학체험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