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특별전 '아프리카, 살아있는 예술' 을 오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아프리카, 살아있는 예술' 특별전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된 특별전시로 인류의 기원이자 문명의 발상지인 아프리카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이 소장한 가면, 의자, 수호신상 등 45점의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의 생명, 공동체 풍습을 소개하고 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아프리카 예술에 대한 내용도 함께 구성했다.
아프리카는 지구 면적의 약 22퍼센트에 해당하고 아시아 다음으로 큰 규모로 한반도의 136배에 달하는 거대한 대륙이다. 아프리카 문화는 다른 대륙들보다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환경적, 경제적, 정치적 악재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고 그들만의 세계를 담아 이어져 왔다.
전시는 아프리카의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크게 3부로 나눠 기획됐다.
▲제1부 '생명, 인류의 시작' 에서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부족, 전쟁과 사냥에 대한 소개를, ▲2부는 '우리, 공동체의 시작' 으로 아프리카의 출산, 혼인, 장례 등과 같은 다양한 의례를 소개하고, ▲3부 '예술, 끝나지 않는 연결고리' 에서는 아프리카의 독특한 조각예술과 현대까지 이어져 온 아프리카의 여러 조각품을 소개한다.
마산박물관 학예사는 "전시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