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중인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전경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민간사업자인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와 협약한 김해시 음폐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내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2016년 9월 27일 김해시에서 체결한 '음폐수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설치 운영 실시협약서' 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으로, 협약체결 9개월 만에 전기사업 허가 등 인허가와 설계, 제작,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을 순조롭게 진행해, 1개월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7월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할 예정이다.
김해시 음폐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탈리액 100톤/일을 처리하는 시설로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그 동안 자체 발전과 소화조 가온에 사용하고 남는 잉여가스를 전량 소각했으나, 이를 발전에너지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친환경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 재정수익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됐다.
김해시 음폐수 바이오가스 발전소는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엔씨에너지에서 최근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신 500kW급 열병합시스템 2기와 바이오가스제습기 등 전처리설비와 송수전 시설로 구성됐으며, 원격 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발전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발전시설의 총사업비는 18억원으로 시에서는 설치부지와 바이오가스를 제공하고, 사업자는 자금조달과 발전시설을 건설했으며, 운영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협약에 의한 수익배분 방식으로 발전수익의 15%를 시에서 징수하며 임대기간은 20년이고 임대 종료 후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김해시 청소과 재활용팀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정책에 부응하고, 음식물 폐자원을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는 청정 김해시에 일조하는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