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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해역 해파리 출현율 증가

영덕 축산항서 첫 발견 후 경북어업기술센터 비상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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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6.25 21:14:14

▲노무라입깃해파리.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경북관내 해역에서 해파리 출현율이 증가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확대․강화했다.


이에 신속한 상황 전파와 방제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5월초 영덕 축산항 근해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된 이후 경주시 감포, 울진군, 포항시 구룡포 지역으로 해파리 출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 관내 해역의 주로 출현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이다.


▲보름달물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는 5월부터 8월 사이 연안에 대량 출현하며 독성은 약하나 무리지어 다니는 경향이 있어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월부터 11월까지 대량 출현하며 큰 것은 200kg이나 되는 대형으로 어업피해는 물론 독성이 강해 해수욕장 이욕객의 비호감 대상 1호이다.


강진태 경북어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해파리 대량 출현이 예상되는 만큼 보유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구제작업 실시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 대응하겠다"며,"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정확하고 신속한 해파리 모니터링과 방제작업에 큰 도움이 되므로, 해파리 발견 시 경북 어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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