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세계 가상현실(VR) 시장 전망에 맞춰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오는 7월 1일 '콘텐츠명: 거제도 제3전선' 을 운영 할 계획이다.
'거제도 제3전선 VR 콘텐츠' 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포로 17만 3천명을 수용했던 '거제포로수용소' 를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 '김호선 중위' 가 친공포로들에게 납치된 포로수용소장(돗드 장군)을 구출하는 과정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재현했다.
또한 남북분단의 아픔과 냉전시대의 이념갈등을 잘 나타낸 VR 콘텐츠로 인정받아, 지난 '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에 선정돼 거제시와 함께 추진 중에 있는 프로젝트이다.
콘텐츠는 1인칭 시네마틱 시점으로 진행되며, 인터랙티브 요소를 적극 반영해 게임적인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가상 역사물을 소재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에 페이셜 캡쳐(facial capture), 3D 스캐닝 등 첨단기술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고, 콘텐츠 진행과 연동된 VR 시뮬레이터와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한층 배가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 (거제시 고현동 소재)내에 구축되는 'VR 체험관' 을 거제시민, 단체 및 개인 관람객을 위한 무료체험(6월 15일~25일) 행사를 진행하고 콘텐츠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이번 VR 콘텐츠 서비스의 개시를 통해 역사 교육 체험관으로 거제시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포로수용소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VR은 물론 AR, MR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