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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필요성과 유치에 '총력'

"장안읍 일원에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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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6.22 16:33:26

▲오규석 기장군수

22일 기장군은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설립사업' 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고리1호기 영구정지는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다" 며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치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 고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9월 26일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범군민 유치위원회 출범식' 을 갖고 만장일치로 대정부 건의문 '고리 1호기 당연 폐쇄 및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기장군 유치' 를 채택했다.

이어 오규석 기장군수는 "국가사업인 원전발전을 위해 40여년동안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온 고리원전 주변지역의 16만 기장군민은 물론 350만 부산시민의 복지향상과 안전을 위해 폐로된 고리1호기가 원전해체기술의 첫 실증·적용사례가 되어야 한다" 며 "고리 1호기 폐로와 함께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의 입지는 기장군이 최적지" 임을 표명했다.

또, 오 군수는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의 연구결과를 고리1호기 해체에 가장 먼저 적용해 우리나라 전체 원전에 대한 상용해체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수출산업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원전 83%, 세계원전 63%를 차지하는 가압경수로형인 고리 1호기의 폐로를 계기로 고리 1호기를 대상으로 한 해체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해외수출로까지 연결하면 전 세계에 가동 중인 원전의 해체 비용 약 200조원, 부대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1000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원전해체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기장군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을 유치했으며, 이와 연계한 원자력 비발전 분야 대형 국책시설이 밀집한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를 장안읍 일원에 1,477,907㎡ (447천평) 규모로 2010년도부터 조성하는 중이며, 이 단지 안에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 연구기반시설과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원자력산업단지 등 원자력 연관시설, 원전부품(건설) 업체가 동남권역에 70% 밀집해 있고,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대학 연구기관 등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의 유치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아을러 오규석 기장군수는 "영구정지 된 고리1호기가 부산에 위치한 만큼 원전해체기술을 검증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 공정을 관리할 원전해체센터 역시 고리1호기 주변에 설치되는 것은 당연하다" 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앞으로 연구센터사업의 필요성과 기장군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직접 대정부 및 국회 등을 방문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며 "해체연구센터의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를 재구성해 16만 기장군민과 350만 부산시민의 뜻을 담은 범시민 해체연구센터 유치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해체연구센터의 필요성 및 기장군 유치의 당위성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이다" 고 기장군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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