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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활발한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통해 갈등 해소해야"

동일본국제대학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 주제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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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6.22 14:12:58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은 22일 "역사문제는 전문 학자들과 외교관들에게 맡기고, 양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침묵의 지혜' 를 발휘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いわき)시에 소재한 동일본국제대학[東日本国際大学. 이사장 미도리카와 히로시(錄川浩司)]에서 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 주제 강연에서 "'역사의 정치화' 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 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영토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며 "역사ㆍ영토 문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외교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의원이 언급했던 것처럼 "위안부 문제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바람직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고 역설했다.

또한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발전해나가면 갈등도 점차 해소될 것이다" 며 "양국 국민들 간 교류ㆍ협력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고 밝혔다. 

이어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며 "이른바 '셔틀외교' 가 조속히 복원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박재규 총장의 이번 동일본국제대학 강연에는 미도리카와 히로시 이사장을 비롯한 동일본국제대학 관계자 및 학생, 이와키시의 주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와 동일본국제대학은 지난해 9월 28일 교육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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