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이 마니아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Thank You 상영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5월 17일 개봉한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화제작이자 전 세계를 반하게 한 스타일리쉬 범죄액션 영화다.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불한당'은 대한민국에서 본 적 없는 범죄액션의 새로운 결을 선사했다는 평과 함께 뜨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한당'을 사랑해온 관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 저녁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Thank You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상영회 참석자 전원에게 지금까지 노출되지 않았던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미공개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라며 영화계에서 역대급 유종의 미를 담은 행사를 예고했다.
'불한당'을 사랑해준 팬들은'Thank You 상영회'에 대해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가 고지된 이후 400여 차례 공유되고, 약 2천여 개의 댓글이 달려 마니아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영화를 수회 이상 본 관객들로서 댓글을 통해 'N차 관람'에 대해 인증하고 있다.
'불한당' 팬덤 문화는 다양한 공동 놀이 문화 및 상품 제작 이벤트를 통해 이어져 오고 있다. 영화의 팬을 뜻하는 '불한당원'들은 각 지역 극장을 통한 단체 관람을 주도하고, 영화 상영 전 사전 행사로 영화 속 대사 따라 하기, 조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GV,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기립박수 치기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을 증명해왔다.
여기에 지난 5월 17일 발간 된 매거진M은 설경구·임시완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분량이 매진되자 재인쇄를 요청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기도 했으며 실제로 매거진M 측은 팬들이 요청한 약 2000부를 추가 인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불한당'은 개봉 전 예고편과 4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8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6월 28일, 대만에서는 6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며 필리핀에서는 올 여름, 일본에서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