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장안 AI발생농가에서 직접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4월 3일부터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사람과 동물의 통합 방역전담 조직인 '감염병방역단' 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오규석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동방역단을 구성해 관내 공원, 완충녹지대, 하천, 다중밀집지역 등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 및 해충이 서식하는 생활주변에 연중 365일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인체감염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감염병 홍보, 질병 모니터링사업 등을 추진하여 감염병 발생에 상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매몰작업 현장에서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군은 이러한 내실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기장군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인수공통 감염병에 상시·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 공휴일 없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장군 관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이후에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 매몰처리와 방역활동을 강화해 AI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기장군은 AI 발생 전부터 가금농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었다. 50수 이상의 가금농가는 감염병방역단과 농업기술센터가, 50수미만의 가금농가는 5개 읍·면이 매일 방역소독과 가축농가 사육실태를 점검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농장주에 대해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1년 365일 상시 방역과 농장 관리를 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닭·오리 등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며 "그러나 연례적인 AI발생으로 가금산업의 발전이 위축되고 있다. 생산 경쟁력 약화, 미흡한 위생 관리체계, 친환경 축산 인증 참여 농가 부족, 확립되지 않은 유통‧소비기반, 자조금 조성규모의 한계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은 가금류(닭·오리 등) 사육장과 우제류(소·돼지·염소 등) 사육장의 경제적·효율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