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선과 정관선 노면전차 사업에 부산시와 지역국회의원들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안평역까지 운행중인 도시철도 4호선을 일광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신설 기장선(경전철)과, 동해선 좌천역에서 월평까지 연결하는 정관선을 노면전차(트램)로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장군은 국토교통부는 추후 내부결재를 거쳐 오는 19일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고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 2012년부터 기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기장선에 대해 국토부, 기재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회 등 관계기관을 150여 차례 방문했으며, 4년째 KDI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기존 기장선(안평역∼교리역)부터 우선 확정돼야 한다" 며 "지난 2012년부터 기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기존 기장선(안평역 ~ 교리역)과 관련해 기장군수와 담당직원들은 국토부, 기재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회 등 관계기관을 150여 차례 방문하여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 부산시장과 지역국회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발벗고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군수는 "세계최대원전밀집지역인 기장군 주민들의 원전 사고 시 안전한 확보로와 신속한 대피수단이 될 기장선과 정관선 사업이 시급한 과제이며, 원전 주변 도시로 인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는 기장선과 정관선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해야 한다" 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