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살처분 투입 대기 중인 현장 종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보건소, AI 확산예방을 위해 투입된 살처분 현장 종사자의 심리지원을 위해 '마인드-업' 사업 추진 중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4일 발생한 AI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금류 살처분에 투입된 현장요원의 심리 지지를 위해 '마인드업' 사업을 기장군 보건소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인드업' 사업은 재난사고 등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후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겪을 수 있는 대상자들에게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적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 살처분 투입 전 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이번 사업은 12일부터 20일까지 기장군보건소에서 위탁운영 중인 기장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 및 센터장(정신과 전문의)의 협조로 이루어진다.
특히 '마인드-업' 사업은 상담 희망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검사를 기피하는 참여자가 생기지 않도록 살처분 현장 종사자들 전원에 대하여 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한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검사자 중 고위험군에 대하여는 심층상담 및 전문의(정신건강센터장) 연계로 적절한 사례관리 예정이며, 기장군보건소는 향후 재난 발생 시를 대비해 재난 심리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