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한국해사기술 신동식 회장 초청특강을 지난 7일 오후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학과장 이광국)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 조선 산업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동식 회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과 미국의 조선소 및 선급협회 등의 국제기구에서 조선전문가로 활약하던 중 5.16 혁명 직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한조선공사의 기술 고문으로 부임해 한국 조선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통령 초대 경제수석비서관과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 경제과학심의위원회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중화학공업 및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집행해 우리나라를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등 조선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의 주역이자 산 증인이다.
이번 특강에서 신 회장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걸어온 길, 오늘날의 한국 조선산업의 모습과 한국 조선산업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강연에 참석한 이승주 군(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3학년)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현재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이 다시 활성화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