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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경쟁 스타트…후보군 속속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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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06.11 10:18:46

▲사진 = 연합뉴스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6·26 당원대표자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선 유력 후보들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바른정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신청을 12일부터 이틀간 받을 예정이다.

11일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김영우,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등 총 5명이다.

'장고'에 들어간 황영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최대 주주인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사무총장과 김용태 의원도 출마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18대부터 경기 포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김영우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출마를 선언하는 김 의원은 "당 대표로서 일단 당의 분열을 막고 통합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승민 의원이 대선에서 살린 새로운 보수의 불씨를 계속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바른정당 지도부 선출은 선거인단 투표 반영비율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30%나 차지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 선관위는 당원(책임 50%·일반 20%) 투표를 마친 뒤 24〜25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 의원과 가까운 당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결국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인지도라는 것은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이 의원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초선임에도 정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높여온 하태경 의원이 이날 오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운천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5~6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신생정당으로 대선을 치른 뒤 처음 갖춰지는 당 지도부인 만큼 후보자들은 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의석수 20명으로 간신히 교섭단체를 이룬 상황에서 무엇보다 당내 결속력을 키우는 동시에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급선무다.

당 선관위는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해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한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며 2〜4위에 오른 후보자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직에 오른다.

다만, 2〜4위 안에 여성 후보자가 없다면 4위 남성 후보자를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4위 안에 들지 못한 여성 후보를 채우게 된다.

여기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외위원장협의회 대표, 그리고 새 대표의 지명을 받는 2명(여성·청년·장애)을 더해 지도부는 총 9명으로 꾸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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