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장군 장안에서 AI 관련 닭을 살처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4일 관내 AI발병 이래, 닭 구매자를 추적한 결과 7일 일광면 용천리 소재 구월사에서 AI가 발병한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발생지는 지난 4일 AI가 발병한 장안의 농장주에게서 AI발생 전인 5월 29일 좌천장에서 닭 20마리를 구매했는데, 그 중 15마리가 7일 폐사했다. 이에 오후 4시 40분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기장군은 군수 주재로 오후 5시 30분 비상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오후 6시 30분 기장군 소속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해 즉각 살처분 및 매몰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AI발생지포함 3km반경 내의 13농가 1,264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AI발생지 주변 방역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해 AI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이 AI발생지(장안)에서 닭을 구매한 사람을 끝까지 추적하는 가운데, 일광면 일대 방역활동을 하던 공무원들의 닭 폐사 발견으로 신속히 AI의 추가 발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오 군수는 "계속해서 추가 구매자가 없는지 추적해 AI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예방적·과잉적으로 전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