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창원대 총장실에서 주한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오상연 처장(사진 왼쪽 둘째)이 최해범 총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일 주한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오상연 처장이 최해범 총장을 예방하고 한-대만 협력 및 창원대와 대만 대학 간의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오상연 처장은 이날 창원대 총장실에서 최해범 총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한국과 대만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처장은 "지난 해 대만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 1069만 명 중 한국 관광객은 89만 명으로 전년 대비 34.25%라는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한국과 대만은 여러 분야에서 우호적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한-대만, 창원대와 대만 대학의 교류가 강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도 "대만은 중소기업이 발전한 나라이며, (창원대가 위치한) 창원시 역시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중소·강소기업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학과 지자체, 상공계 등이 연계한 한-대만 협력분야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며 "특히 양국은 경제·통상 등 민간차원에서의 교류가 활발한 상황인데 창원대 역시 대만의 명문 대학들과 교류의 문을 확대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오상연 처장은 대만 외교부 주미대표부 뉴욕사무처 서기관, 말레이시아대표부 부참사관, 국제기구국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한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