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가 적용되는 제품들. (사진=LG화학)
LG화학 계열사 ‘LG MMA’는 2019년 상반기까지 전남 여수공장에 1290억원을 투자해 MMA 8만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무색 투명한 액상의 화합물로 전기/전자부품 및 페인트, 인조대리석 등 건축자재 원료로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 MMA의 생산능력은 현재 18만톤에서 26만톤 규모로 확대되어, 국내 MMA 1위 및 글로벌 Top 5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은 핵심 공정인 산화 공정만 신설하고 타 공정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규 공장 건설 대비 투자금액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16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나상업 LG MMA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을 통한 선제적 투자로 국내 MMA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LG MMA는 시장의 변화를 지속 관찰하여 고객에게 실직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