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원-GE파워는 'GE창원' 사업장 준공을 기념하며 HRSG(배열회수보일러)의 연구개발, 설계 및 생산 등 종합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핵심 사업장으로 재탄생 했다고 밝혔다.
GE파워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GE의 복합화력발전 솔루션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창원 공장을 포함한 두산건설의 HRSG 사업을 인수했다.
▲GE창원 존라이스 GE부회장 (사진제공=GE)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존 라이스 GE부회장은 "GE창원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내 HRSG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활용하고, GE파워의 글로벌 기술 및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의 도전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김옥진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대표도 '창원 지역의 주요 다국적기업의 일원으로서, 경남 및 창원 지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역 친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출력 가스의 열과 에너지를 스팀터빈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복합화력발전이 고효율의 전력 생산 기술로 재조명 받으면서 HRSG의 글로벌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GE파워는 우수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을 갖춘 GE창원 사업장의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말 기준, 44개국에 총 486대의 HRSG를 공급했으며 연간 생산량의 7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창원의 출범으로 GE의 글로벌 핵심 사업인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의 한국 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국의 우수한 HRSG 기술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GE창원 사업장 준공 행사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데이비드 고삭(David Gossack) 주한미대사관 상무공사,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를 비롯, 존 라이스 GE 부회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김옥진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대표 등 GE의 글로벌 경영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