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솔로 홈런 소식을 게재한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31m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7-10으로 뒤진 8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호세드 레온의 시속 14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홈런을 성공 시킨 것이다. 시즌 6호 홈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텍사스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8-10으로 패했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뿐만 아니라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회말 볼넷으로 1루를 밟아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또한 6회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레온의 149km 고속 슬라이드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쳤다.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8에서 0.255(157타수 40안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