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타이거 우즈는 지난 29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났다.
구치소에서 풀려난 우즈는 "알코올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처방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났을 뿐이다"라며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한 것이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우즈는 "자신의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며,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허리부상으로 지난 2014년 4월, 2015년 9월과 10월, 그리고 올해 4월 등 총 네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