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박상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5명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기장군수와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4월 21일 기장의 대표축제인 멸치축제를 방문해 자리를 빛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기장멸치축제' 는 지역특산물인 멸치를 소재로 개최한 대한민국 최초의 먹거리 축제이다. 2002년 문화관광부 선정 30대 지역축제, 2015 ~ 2016년 부산광역시 유망축제 선정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관광객 약1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정세균 국회의장 뿐 만 아니라, 기장군과 자매결연 21년을 맞이한 전북 무주군에서 황정수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무주군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자매도시로서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고, 동서화합과 지역통합을 이루어 내는데 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기장군은 무주군과 자매결연이 되어 있어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며 "제21회 기장 멸치축제 기간 중 군민들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돼 감명 깊었다" 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멸치가 많이 잡혀 기장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기장군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1996년 초대 민선군수 시절 오규석 군수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한 기장멸치축제는 대한민국 먹거리 축제의 효시가 되었고, 현재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먹거리를 활용한 지역의 성장동력으로서 축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완공한 대변항 멸치테마광장과 멸치조형물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편의를 위한 시설현대화에도 더욱 노력해 앞으로도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와 짜임새 있고 다양한 구성으로 기장멸치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신명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