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이 24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라는 제목으로 사업설명회 및 주민집합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아토피케어 푸드센터' (이하 “푸드센터”)는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2017년 3월 16일 기장군과 동부산대학이 협약을 맺고 위탁운영하고 있다.
푸드센터는 기장군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195개 영·유아시설 8,400여명의 아동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웰빙간식, 아토피예방 레시피를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토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영양·조리 전문가들의 아토피예방 식단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장군 1,006가구를 대상으로 아토피 진단 및 식태도 조사 등을 실시했는데 이는 기장군의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장군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아토피질환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영.유아들을 위해 아동심리치료와 상담을 시행하고, 편백나무 숲체험, 푸드아트테라피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은 부산시 타구에 비해 아토피 질환자수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아토피질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양교육 등을 시행하는 이번 사업설명회 및 주민집합교육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