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한 과잉재고를 해결하고 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쌀 요리 경연대회' 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대회' 와 연계해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에 걸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쌀과 쌀가루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쌀 요리 경연대회와 쌀이나 쌀가루를 활용해 만든 빵, 과자, 떡, 술 등 기존 개발된 쌀 가공식품에 대한 품평회의 두 부문으로 구성됐다.
쌀 요리 경연대회는 전문 요리사와 조리전공 학생,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 등이 수여되고 수상작 레시피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SNS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사)한국조리협회 명인이 준비한 쌀 오믈렛, 팥 앙금 인절미 등을 맛볼 수 있는 쌀 요리 시식체험관과 쌀 가공식품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aT 김동열 수급이사는 "이번 쌀 요리 경연대회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우리 쌀의 보다 폭넓은 소비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며 "전 국민의 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