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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전국 9개 대학과 동시에 선정…3년간 16억 9,5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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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5.17 16:33:09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7~2020년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력양성 사업은 최근 경기가 둔화되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조선해양 산업분야의 전문생산인력 중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퇴직하게 된 전문가들을 고용해,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생산공정 분야를 교육함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퇴직자 지원을 넘어 핵심 인력 유출 방지와 국가 경쟁력 유지에 기여해 국내 조선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동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해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에 경남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를 보유한 부산대, 해양대, 울산대 등 전국 9개 대학과 동시에 선정됐으며, 연간 5억 6,500만 원 씩 3년간 총 16억 9,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 주관기관은 조선사를 회원으로 운영하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이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주관기관과 지역의 사업 참여 대학들, 그리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하여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생산공정 교육사업과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남대 연구책임자는 김영복 교수(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로서 사업단장을 맡았으며, 동 학과 교수 전원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크게 조선해양산업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교육,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자문단 운영 등으로 나뉜다.

우선 생산공정 업무 경력이 많은 퇴직자 6명을 대학 현장교수로 채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숙련 퇴직인력을 확보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산학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중소조선소나 조선해양기자재 생산업체와 함께 현장교수(퇴직인력), 대학교수, 학생, 산업체 직원이 협력해 산업체의 생산공정 개선과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개선활동이며, 기술자문단 운영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멘토링해 주는 형식의 기업체 현장 맞춤형 생산지원 활동을 의미한다.

경남대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에 속한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동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정규 및 비정규과정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공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해 취업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인력 양성사업은 조선해양산업뿐만 아니라 생산관리 및 생산계획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확대 적용할 필요성이 증대된 시장의 수요에 맞춰 향후 새로운 국가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최근의 산업계에 불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4.0 혁신 움직임과 맞물려 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이를 뒷받침할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어서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복 교수는 "우리 경남대학교가 국내 유수의 대학과 함께 2017~2020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며 "앞으로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학과에는 생산공정 관련 트랙을 새롭게 만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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