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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주서 '제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 음식문화 확산과 한식(韓食)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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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5.12 17:08:16

경상북도는 12일 영주 그랜드컨벤션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경북!'이란 주제로 '제16회 식품안전의 날'기념행사를 가졌다.


2002년부터 매년 5월14일에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가지고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식품안전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 형성과 자율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식품위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 대한 기관표창 수여, 식품안전과 음식문화개선을 통해 도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식품위생 업소 대표 등 45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 수여, 식품안전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6개 우수기관은  최우수가 영주시, 청도군이고 우수가 김천시, 상주시, 의성군, 고령군이다. 또 45명 개인표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7명, 도지사 38명으로 선발됐다.


특별공연은 칠곡 아리랑극단에서 식품위생영업자 준수사항을 우리나라 전통가요에 맞춰 신나는 율동과 노래로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대행사는 좋은식단실천 전시 홍보관, 힐링을 위한 차문화, 전통다과 및 떡류, 제과․제빵,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예방, 약물 오남용예방,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등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홍보를 진행했다.


또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개선 사진․포스터 전시와 시․군 대표음식 시식행사도 함께 열렸다.


최근 세계 식품시장은 6.1조달러(약6,769조원)로 IT산업시장의 3.8배, 자동차시장의 4.9배를 차지(‘16식품산업지표)하면서 급부상하고 있어 70억 인구의 먹거리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시장의 규모도 164조원, 외식업체 65만 개소(인구 78명당 1개)로 식품산업이 경제부분에서 크게 차지하고 있어 식품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인가구와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외식산업 및 식품소비형태가 식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으로 식품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안전한 식품시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보고(寶庫)로 특산물, 식재료 등이 풍부하며 종가음식, 사찰음식, 약선음식 등 음식문화유산이 다양해 세계식품시장에서 한류열풍을 기대할 만한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대표음식 발굴과 매년 경북식품박람회 개최 등으로 전통식품을 자원화하고, 경북 음식문화 확산과 한식(韓食)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민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식품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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